🍚 인천 3대 순대국 맛집 - 가좌동 진천토종순대 청라점 후기

안녕하세요 효피입니다! 다들 밥은 잘 챙겨드시나요?
저는 날이 선선 해 지면서 오랜만에 뜨끈한 국밥에 쌀밥이 당기는 거 있죠?
그래서 다녀온 #진천토종순대 소개 시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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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담지로104번길 17-1 1층
📍 오전 10시 ~ 오후 10시 / 오후 9시 10분 라스트오더
📍오후3시~5시 브레이크 타임 (주말, 공휴일만)
📍주차, 단체, 예약, 포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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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좌동 진천토종순대 외관

순댓국이란?
돼지뼈를 고아서 우려낸 사골 국물에 순대, 돼지, 머리 고기, 염통, 소창, 대창 등등 내장류를 넣고 다시 한번 끓여 만든 국밥입니다.
부산과 근방을 제외한 경제 성장기에 노동자 계급의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국민 전체의 경제력과 생활 수준이 많이 향상된 요즘에는 국밥 요리 자체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있고,
돼지 사골 특유의 잡내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음식입니다.

가좌동 진천토종순대는 가좌동 건지공원 옆 (본점)과 청라고등학교 옆 (청라점)으로 2개의 영업점만
직영공장시스템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름이 똑같지만 앞에 '가좌동'이 붙지 않은 가게는 무관하다고 하니, 헷갈리지 마시고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 외 인천 3대 순댓국으로 언급되는 집은
이화찹쌀순대, 동춘사골순댓국, 풍년순댓국 등이 있습니다.

가좌동 진천토종순대 웨이팅

저는 토요일 오후 12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웨이팅이 조금 있었습니다!
입구 앞에 있는 태블릿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순서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매장 앞에 대기 공간이 있어서 기다리는데 편했습니다.
또 테이블 회전율이 굉장히 빠른 편이라 생각보다 금방 입장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가좌동 진천토종순대 내부

운이 좋게도 10분 정도 기다린 후에 매장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매장 내부에는 사람들과 직원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사람이 굉장히 많았지만 자리가 깔끔했고, 내부가 생각보다 쾌적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부분은 매장의 일부 부분이고요. 보이지 않는 곳에 좌식 자리도 있었습니다.

주문은 자리에 앉아서 태블릿으로 하면 됩니다.
태블릿에 음식 사진과 가격이 적혀 있어서 메뉴를 고르는데 굉장히 도움이 됐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순댓국의 종류가 꽤 많았습니다.

• 일반맛 (보통, 특)
• 순한 맛 (보통, 특)
• 매운맛
• 김치맛
• 김콩맛 ( 김치+콩나물 )
• 숙주맛
  

가좌동 진천 토종 순댓국은 일반맛은 맵지 않게 빨갛게 나옵니다.
순한 맛이 하얗게 나오니, 메뉴 주문 시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태블릿으로 주문을 한 후에는 음식이 나오기 전에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가져다주십니다.

배추김치는 김치의 한 종류로, 통배추를 쪼개서 소금물에 절인 다음 양념을 버무려서 만든 김치입니다.
제일 대표적인 김치로 가장 많이 해 먹는 김치이기도 합니다.
깍두기는 무로 만든 김치인데요.
무를 네모나게 깍둑 썰어서 소금에 절인 후, 양념과 함께 버무려서 만든 김치입니다.

국밥을 먹으면서 중요한 요소이기도 한 것이 김치인데요.
따뜻한 국밥을 먹으면서 입가심하기에도 너무 좋고, 국밥의 맛과도 잘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는 김치였습니다.

저는
일반맛 (보통) 8,500원
매운맛 (약) 9,000원
모둠고기 (수육) 16,000원 
이렇게 주문하였습니다.

보통 국밥을 먹을 때 본인 취향대로 새우젓, 소금, 후추, 다진 양념 등등을 넣어서 간을 맞추다가 실패 한 경험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또 이런 과정을 귀찮아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좌동 진천 토종 순댓국은 이미 간이 다 맞춰져 나오는 순댓국이라 다른 양념 없이 먹어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간이 너무 잘 맞고 국물이 깊어서 먹는 내내 감탄했습니다.
또 깔끔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계속 먹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순댓국 매운맛은 매운맛의 강도를 약과 강으로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이런 디테일들이 있는 국밥집이라 매운걸 잘 먹지 못하는 저에게는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반 순댓국과는 다르게 당면과 수제비가 들어 있어서 더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모둠고기라고 불리는 수육은 여러 가지 부위들이 예쁘게 펼쳐져 있었는데요.
국밥보다 먼저 나와서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하기 위해 단백질을 먼저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또 돼지의 잡내가 나기 쉬운 음식인데, 잡내가 없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순댓국 안에 고기가 부족하시거나 풍족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 점은 가성비입니다.
요즘 밥 한 끼 먹으려면 1만 원이 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일반 순댓국이 8,500원으로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가좌동 진천 순댓국을 밀키트로도 판매한다고 합니다.
각 자리에 있는 큐알코드에 들어가면 바로 구매 가능하니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분들은 한 번 이용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매장에서 드시고 나서 만족하셨던 분들은 포장도 가능한데요.
포장을 하실 때에는 밥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순댓국의 양을 더 주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비조리로 나가기 때문에 집에서 꼭 끓여 먹어야 한다는 점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포장된 음식은 당일 소진 해야 한다고 합니다.
부득이하게 당일 소진이 불가능하면 냉장 혹은 냉동 보관을 하여 보관 기간을 조금 늘릴 수 있습니다.

평소에 순댓국, 국밥류를 좋아하시거나 저렴한 가격에 든든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
또 자극적이지 않고 깊은 국물의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가좌동 진천 토종 순댓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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