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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의 대표 음식 규카츠 - 규카츠 모토무라 난바 미도스지점

hyoppy1 2024. 11. 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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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효피입니다!
저번 오사카 여행에 다녀와서 알게 된 맛집들을 포스팅하고 있습니다.
오사카 여행에 많은 도움이 되고, 맛있는 음식만 드셨으면 하는 바람이니 이전 포스팅도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본 〒542-0076 Osaka, Chuo Ward, Namba, 4 chrome−1−2 三信ビル 地下1階
📍오전 11시 ~ 오후 10시
📍 오사카 난바역 도보 5분



일본 여행하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인 규카츠!
규카츠는 소고기에 빵가루를 입혀 튀긴 음식입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돈가스의 소고기 버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규카츠는 먹는 방법이 돈가스와는 많이 다릅니다.
일본에서 먹는 규카츠는 레어로 튀긴 후에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개인 불판을 이용해 취향대로 더 구워 먹게 세팅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메이지 시대에는 커틀릿이라고 튀긴 송아지나 쇠고기를 기름을 넣은 프라이팬에 구운 서양요리라고 소개되었습니다.
이 요리가 여러 튀김 조리법으로 변화해서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다이쇼 시대 이후에는 커틀릿의 재료가 쇠고기에서 돼지고기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이 이유는 양식이 대중화하는 과정에서 더 저렴하고 접근성이 쉬운 재료가 요구됐기 때문입니다.
돼지고기 문화권인 도쿄 사람의 입맛에 맞는 것도 이유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베, 오사카, 교토 등 긴키 권에서는 쇠고기 커틀릿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아 가정이나 외식메뉴로 일상적이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 외 일본에서 쇠고기를 사용한 음식에는
쇠고기와 양파를 달게 끓여서 밥 위에 올려 먹는 규동,
일본어로 '우설'을 뜻하는 규탄으로 요리를 한 규탄야키,
일본 특유의 조미료를 사용한 고기조림인 니쿠자가,
소나 돼지의 내장으로 만든 호루몬야키등이 있습니다.


규카츠 모토무라 난바점은 웨이팅이 항상 있는 맛집으로 유명합니다.
저는 오사카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다녀와서 조금 이른 저녁으로 갔습니다.
저녁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이른 오후 5시쯤 가니까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웨이팅 없이 입장해도 내부에는 거의 만석이였습니다.
참고로 규카츠를 다 먹고 나온 5시 30분부터는 계단에 웨이팅을 하는 손님들로 북적였습니다.
기다리는 것을 힘들어하시거나, 방문하실 분들은 피크 타임보다는 이르게 가시는 것을 정말 정말 추천드립니다!

또 규카츠 모토무라는 난바점, 난바 분점, 난바 미도스지점으로 3곳이 있습니다.
다 걸어서 5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입니다.
웨이팅이 길 때는 다른 지점을 방문해도 좋은 방법이 될 것 같습니다.


내부에 좌석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웨이팅이 금방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였습니다.
좌석들은 전체적으로 편하고, 바 테이블과 4인석, 2인석 등의 자리가 있습니다.

자리마다 규카츠를 구워 먹을 수 있는 화로가 세팅되어 있습니다.
메뉴 주문 후에 화로 안에 불을 켜 주십니다.
규카츠를 천천히 먹게 되다 보면 고체 연료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직원분께 말씀하시면 추가로 불을 켜주십니다.
자리에는 냅킨, 나무젓가락, 소금, 겨자소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해외에서 메뉴를 주문할 때 생소한 메뉴일 때는 더 긴장이 됩니다.
하지만 메뉴판에는 간단한 한국어가 적혀 있고,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전에 포스팅에서도 말했듯이 보통 메뉴판에 큰 글씨로 써져 있는 글씨는 세금이 미포함된 가격이 빈다.
일본에서 메뉴판을 볼 때는 작은 글씨로 써져 있는 것이 세금이 포함된 가격이니,
주문하실 때 세금이 포함된 가격으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저는 규카츠 정식으로 주문하였습니다.
규카츠 1장과, 소스 2종, 밥, 국, 반찬, 찹쌀떡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규카츠 정식은 음료 없이 먹을지
또는 추가 금액을 내고 콜라, 오렌지주스, 맥주, 하이볼을 마실지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국은 미소된장국으로 제공됩니다.
규카츠 위에는 양배추 샐러드와 감자샐러드가 있습니다.
중간에 곁들여 먹는 명란젓과 후식으로 먹는 와라비 찹쌀떡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규카츠 정식의 규카츠 양은 본인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규카츠 1장 (130g) 1930엔
규카츠 1.5장 (195g) 2600엔
규카츠 2장 (260g) 3060엔

보통 규카츠 1장이 여성분에게 알맞은 양이고, 1.5장을 성인 남성에게 권하는 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워낙 맛있고, 고기가 굉장히 부드러워서 여성분들도 1.5장은 충분히 드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직원분께서는 화로에 앞 뒤로 30초씩 구워서 먹으면 좋다고 하지만, 저는 조금 더 구워 먹었습니다.
취향대로 개인 화로에 구워 먹을 수 있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위에 소개했듯이 돈가스의 소고기 버전이지만 맛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돈가스는 한국에서 흔한 음식으로 저렴해서 분식집에서 쉽게 사 먹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규카츠는 고급 돈가스 정도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가게에 따라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어딜 가도 가격에 비해 양이 넉넉한 음식은 아닙니다.
하지만 규카츠 모토무라 난바점에서는 공깃밥이 1회 무료로 추가가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오사카 여행에 자주 가게 되는 난바역 부근에 있는 규카츠 집으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 실패 없이 무난하고 맛있는 규카츠입니다.
  • 웨이팅이 있는 피크타임은 피해서 가거나, 주변에 다른 지점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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